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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 친구(와이프)의 얼굴을 제대로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순간은
회사에서 일을 한창 하는 어느날이었다.
서른두 살쯤 되었을까.
메신저로 갑자기 일 때문에
공항에 도착했다고 하는 바람에
3년 만에 점심시간에 얼굴을 봤다.
그전까지는 사실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잠깐 들어왔다 가는 거라 그래서
그 짧은 시간 동안 세 번을 만났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그때 찍은 사진들은
클라우드 어딘가에 잠자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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