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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4

134_공범

며칠 있으면 결혼한지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결혼식하고 호텔에 들어와 짐을 풀고 공항 근처의 호텔 근처를 와이프와 걸으며 조촐하게 밥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잔뜩 부은채 (첫날밤 그런거 없음)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둘이서 호텔정문에 서서 버스를 기다렸던 아침도 기억납니다 그런데 이제 10주년에 아이가 둘이라니 엄청 오래전 일이 아닌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시즌2 2024.01.17

124_아빠 재웠어

요즘 아이들을 안방이 아닌 망고방에 같이 재운다 방분리를 더 어린아이들도 한다는데 우리는 이제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아빠랑 자는걸 (여전히 좋아하진 않지만) 받아들인게 나아진 점이고, 새벽쯤 깨어 엄마가 옆에 없으면 울며 안방으로 두 아이가 뛰어 들어 오는게 일상이다 엊그제는 둘째를 혼자 재우는데 자꾸 “아빠 빨리 자”-라고 다그치는데 ? 무슨 이유인지 몰랐다. 다음날 일어나 아내에게 물어보니 나 자는거 확인하고 바로 둘째가 밖으로 나왔다고 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즌2 2024.01.17

123_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을이라 센티해져서 그런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자주 젊은 시절 나를 되돌아 본다. “아!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혹은 “그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 아닌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마다 작고하신 우그웨이 사부님께서 말씀을 생각한다. Quit, don't quit. noodles, don't noodles. You have too concerned with what was and what will be. 그만 두거나, 그만두지 않거나. 국수를 만들거나, 만들지 않거나. 너는 과거와 미래에 너무 얽매여 있구나. There's a saying.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But, today is gift. That is why it is..

시즌2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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