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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딱히 갈 데가 없어
난방이 잘 되고 기저귀 갈기도 편한 백화점이나 아울렛
같은데를 가곤 한다.
최근에는 수원에 스타필드가 생겨 몇 번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아이를 잃어버리는 건 아닌지
계속 애들 꽁무니만 따라다녔다
특히 둘째는 아직 너무 작은 데다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사라지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하고는 한다.
아침에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다 보니 꽃이 드문드문
피어있었다.
이제 밖에서 마음껏 뛰놀게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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