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_못찾겠다 꾀꼬리
아이들은 자주 말한다.“아빠 주말에는 티클티클 해준다고 했잖아.”자몽이도 망고도 아빠가 티클티클 해주는걸 좋아한다.티클티클은 숨바꼭질 비슷한 놀이인데아이가 자기방에 들어가 숫자 20까지 셀동안 아빠가 숨으면나와 아빠를 찾고. 나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티클티클” 이라는 소리를 내며 아이들을 잡는것이다.그리고 역할을 바꾼다.왜 놀이 이름이 티클티클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아이들이 좋아하니 주말만 해준다.왜냐하면 두세번 그렇게 놀아주다보면내 체력이 바닥나기 때문이다.가끔 피곤해서 안하고 싶을때도 있는데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더이상 티클티클 해달라고 하지 않을것 같아서 무거운 몸을 일으키곤 한다.